철강 글로벌 포럼은 생산과다로 이어지는 보조금 정보를 10월 말까지 보고하기로 합의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철강 글로벌 포럼은 전날 파리에서 제2차 각료회의를 열어 이같이 합의하는 한편 오는 12월 실무급 협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각료회의에서는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인 중국이 과잉생산 해소 차원에서 일정한 협력 자세를 보임에 따라 보조금 정보 제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간 각국은 보조금 유무를 보고하자는 원칙을 결정했지만 세계 철강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이 보고를 늦추는 바람에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각료회의는 2018년 6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등 통상마찰이 거세짐에 따라 9월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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