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4도, 대구 27도 등 한낮 평년보다 다소 낮아 쌀쌀…미세먼지 보통-남부 일부 높아

23일 절기상 '추분(秋分)'인 23일 전국이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으나 일교차가 크겠다. 낮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

▲ 23일 절기상 '추분(秋分)'인 23일 전국이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으나 일교차가 크겠다. 사진은 가을비가 내리고 있는 대구 동구 신천동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앞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모습./뉴시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고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라도에는 새벽부터 낮 사이가 비가 조금 내리겠으며 경상 서부 내륙과 제주도에는 낮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과 전라도에서 5~20㎜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북의 강수량은 5㎜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복사냉각으로 인해 아침 기온은 떨어지고,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은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1~19도로,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청주 26도, 대전 23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7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로 관측된다.

아침까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전망이어서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일부 남부지역은 농도가 다소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2.0m, 남해 먼바다에서 0.5∼1.5m, 동해 먼바다에서 0.5∼2.5m 높이로 일겠다. 앞바다의 파고는 전 해상에서 0.5∼1.0m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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