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리틀 포레스트'/뉴시스

추석 특선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23일 오후 9시 30분 SBS에서 방송된다.

힐링 영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는 '소확행(작지만 나만의 확실한 행복을 느끼려는 심리)' 열풍을 타고 인기를 모았다.

'리틀 포레스트'는 서울에서 교사 임용고시에서 떨어진 뒤 합격한 남자친구를 남겨둔 채 도망치듯 시골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김태리)이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와 '은숙'(진기주)을 만나고, 직접 키운 농작물로 한 끼, 한 끼를 만들어 먹으며 자신이 고향으로 돌아온 진짜 이유를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다.

일본의 모리 준이치 감독이 이가라시 가이스케 작가의 동명 만화를 스크린에 옮긴 2부작 '리틀 포레스트:여름과 가을'(2014)과 '리틀 포레스트:겨울과 봄'(2015)을 한 편으로 묶어 재탄생시켰다.

추석 특선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와 뚝심 있는 연출, 사계절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운 음식이 선사하는 볼거리,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메시지 등 영화의 힘과 이에 감명을 받은 관객 입소문에 힘입어 잔잔하면서도 강력한 흥행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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