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6도, 대구 27도 등 한낮 평년기온 수준…미세먼지, 전 권역 보통 전망

추석 연휴 첫날인 22일은 2일 전국에 화창한 가을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지표면이 습한 가운데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 추석 연휴 첫날인 22일은 2일 전국에 화창한 가을 날씨가 예상된다. 사진은 추석연휴에 서울 경복궁을 찾은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화창한 날씨를 만끽하며 궁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뉴시스 자료사진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고, 동해안을 비롯해 일부 중부지방에는 새벽까지 가끔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넘게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복사 냉각에 의해 아침 기온은 떨어져 평년보다 낮겠고 낮 기온은 오르면서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로 예상된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인천 18도, 수원 18도, 춘천 17도, 강릉 18도, 청주 17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제주 2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4∼2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26도, 인천 24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7도, 대구 27도, 부산 27도, 제주 27도 등으로 관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만 국외 미세먼지 유입과 대기 정체로 남부지방 일부는 밤에 미세먼지 농도가 조금 올라가겠다.

남해 상과 동해 상, 제주도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물결이 높겠다.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최신 기상정보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5m, 남해 1.0∼2.5m, 서해 0.5∼1.5m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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