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203 현장 전경(사진=GS건설)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GS건설이 싱가포르 최고 권위의 안전경진대회에서 3개 부문의 상을 받으면서 최다 부문 수상 기업의 영예를 안았다.

GS건설은 지난 6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 Land Transport Authority)이 주관하는 2018년 안전경진대회(ASAC, Annual Safety Award Convention)에서 싱가포르 톰슨 이스트 코스트 라인(Thomson East-Cost Line) T203현장이 ▲우수 안전 보건 관리 사업장 ▲우수 환경 관리 사업장 ▲ 카테고리 1 무재해 달성 현장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T203 현장은 지난 해 안전경진대회에서도 2개 부문(안전보건 관리 사업장 / 우수 환경 관리 사업장)을 수상했고, 지난 5월에는 LTA 톰슨 이스트 코스트 라인 C1 이 관리하는 7개 공구를 대상으로 별도로 주관한 안전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 현장에게 주어지는 챔피온(Champion)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매년 주관하는 안전경진대회는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공사를 수행 중인 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환경관리 등에 대한 심사를 한 후 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본 안전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기업은 향후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발주 공사 입찰 시 가점을 받아 수주에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또 전 세계 선진 건설사들이 진출해 있는 싱가포르 건설 시장에서 가장 우수한 안전 관리 능력을 입증했다는 의미에서 최고 권위의 상으로 분류된다.

싱가포르 T203 현장을 총괄하고 있는 김한기 GS건설 T203현장소장은 “당 현장은 당월 현재 무재해 630만 인시(근무시간)를 달성 중에 있으며, 무재해 준공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싱가포르는 엄격한 유럽식 입찰 및 시공 관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선진 건설업체들의 각축장이라 할 만큼 까다로운 시장이다. GS건설은 2016년 빌딩형 차량공사 T301 프로젝트 등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로만 총 7건(총 3조2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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