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루 만에 반등…‘미중 무역전쟁 우려 여전히 시장 짓눌러’

박소연 기자l승인2018.09.15l수정2018.09.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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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뉴스=박소연 기자] 국제유가가 14일(현지시간) 급락 하루 만에 오름세로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40달러(0.6%) 상승한 68.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이번 주 1.8% 상승률을 기록했다.

▲ 바레인의 사크르 사막 유정에서 채굴중인 원유펌프의 모습. 【AP/뉴시스 자료사진】

전날 2.5% 급락한 탓에 저가성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국제유가는 전날 산유국들의 공급량 확대 소식과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1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2.52%(1.78 달러) 하락한 배럴당 68.59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1.96%(1.56 달러) 내린 배럴당 78.18 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14일 오후 4시 30분 현재에도 배럴당 0.10달러(0.13%) 하락한 78.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산유국들이 지난달 석유 공급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 심리를 위축시켰다.

에너지 정보 업체 '스트레티직 에너지 앤 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대표는 마켓워치에 "비(非) OECD 국가들의 경제 성장세가 위험하다는 전망과 이라크, 리비아, 나이지리아 등의 생산량 확대는 이란의 공급 감소에 대한 우려를 상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중 무역전쟁 우려도 여전히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중국과 거래를 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이 중국 측에 무역 협상 재개를 요청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를 부인한 것이다.
박소연 기자  parksy@econ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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