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318.25 마감…원·달러 환율, 8원 내린 1116원대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코스피가 14일 애플 등 미국 기술주의 강세라는 해외발 훈풍의 영향으로 23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4거래일째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32.02포인트) 급등한 2318.25에 거래를 마감했다. 강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힙입어 8거래일만에 230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1921억원, 2638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4842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4.09%(1800원) 오른 4만5850원에 마감했다.
와 함께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SK하이닉스(4.3%), 삼성물산(1.21%), NAVER(0.97%), 현대차(0.78%), LG화학(0.57%), 삼성바이오로직스(0.43%), SK텔레콤(0.36%), POSCO(0.34%)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에 셀트리온(-0.85%)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4거래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0.48%(3.96포인트) 오른 834.91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수에 나서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8억원, 50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1429억원 순매도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거래일보다 0.41%(400원 내린 97,300원에 마감했다.
또한 스튜디오드래곤(-0.89%), 메디톡스(-2.15%), CJ ENM(-2.42%), 펄어비스(-4.92%), 나노스(-6.18%) 등은 하락했다.
이에 반해 신라젠(7.38%), 바이로메드(3.44%), 에이치엘비(3.19%) 등은 상승했다. 포스코켐텍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원 내린 1116.6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로 거래를 마친 건 지난 4일(1114.9원) 이후 8거래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