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서 여고생 숨진 채 발견…‘술 취해 성폭행 당한 듯, 그런데 과연 사망 원인은’

조승환 기자l승인2018.09.14l수정2018.09.1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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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뉴스=조승환 기자] 전남 영광의 한 모텔서 여고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남 영광경찰서는 14일 여고생을 성폭행한 뒤 숨지게 한 혐의(특수강간치사)로 고등학교 2학년 A(17) 군 등 2명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 뉴시스 그래픽(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경찰에 따르면 A 군 등 2명은 지난 13일 오전 2시10분께부터 오전 4시15분께 사이 영광군 한 숙박업소에서 B(16) 양을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숙박업소에서 B 양과 함께 술 6병을 마신 뒤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B양은 평소 알고 지내던 A군 등 2명과 이날 오전 2시께 함께 술을 마시고 모텔에 투숙했으며 오전 4시 15분께 남학생만 모텔에서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경찰에 "숨진 사실을 몰랐다. 오전 4시 이후 숙박업소를 나왔다"고 진술했다. 여고생 B 양은 13일 오후 4시께 청소를 하던 모텔서 주인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진술 내용 등을 토대로 이들이 술에 취한 B 양을 성폭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B 양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조승환 기자  shcho0505@econ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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