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에 대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반도체 분야 전망에 대해 과도한 공급을 이유로 기존 '매력적(attractive)'에서 '중립적(neutral)'으로 낮췄다.

우리나라 SK하이닉스와 일본 도쿄일렉트론에 대해서는 '매수'에서 '중립'으로 투자 의견을 낮췄으며, 삼성전자는 우선매수 추천 명단(Conviction list)에서 제외했다.

미국의 글로벌 반도체기업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 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목표주가를 기존 68달러에서 50달러로 내렸다.

마크 델라니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수익성과 자본적정성 등에 대한 잠재적 영향을 고려해 선별적 등급 변경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앞서 모건스탠리도 반도체 업계에 대해 수요가 감소하고 가격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며 비관적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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