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대화면 아이폰XS·XS맥스 공개…심전도 기능 가진 애플워치4도 선보여

기존보다 스크린과 카메라 등 성능 향상-배터리 용량도 개선…한국 신제품 1차출시국 제외 최아람 기자l승인2018.09.13l수정2018.09.1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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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애플이 12일(현지시간) 대화면의 아이폰 신제품 3종과 심전도 기능을 가진 애플워치4를 선보였다.

▲ 애플 수석 부사장 필 쉴러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리고 있는 신형 아이폰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 XS와 XS맥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쿠퍼티노(캘리포니아)=AP/뉴시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오전 미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신사옥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어 신형 아이폰과 애플 워치를 공개했다.

5.8인치 아이폰 XS와 역대 가장 큰 디스플레이인 6.5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아이폰XS 맥스, 6.1인치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을 탑재한 아이폰XR은 예상대로 대화면을 장착했다.

CNBC 등 외신들은 아이폰 신제품들이 이전보다 성능이 향상된 스크린과 카메라 및 스피커 기능, 특히 보다 강력해진 A12바이오닉 프로세서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배터리 용량도 개선돼, 애플측은 아이폰 XS맥스 경우 기존 아이폰X보다 배터리 지속 시간이 1.5시간 늘었다고 밝혔다. XS는 배터리 지속 시간이 기존보다 약 30분 늘었다.

XS맥스의 가격은 1099달러(약124만원)부터 시작된다. 역대 아이폰 중 시작가가 가장 높다. XS맥스의 최고가는 512GB를 착장할 경우 1449달러(약164만원)로, 맥북 일부 제품보다 비싸다.

신제품 3종 중 가장 싼 가격은 XR이다. 시작가는 749달러(약 85만원)로 책정됐다.

애플은 이와 함께 '심전도 측정 기능'을 갖춘 '애플워치4'를 공개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까지 받으면서 전문 의료 기기 역할까지 할 전망이다.

▲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리고 있는 신형 아이폰 공개 행사에서 애플워치 시리즈4를 소개하고 있다. [쿠퍼티노(캘리포니아)=AP/뉴시스]

대화면과 고해상도로 디스플레이도 강화했다. 기존 제품보다 더 크고, 더 얇고, 더 똑똑해졌다. 화면은 기존보다 30%가 커져 더 많은 정보를 표시할 수 있게 됐으며, 화면 두께는 40㎜와 44㎜ 두 종류로 더 얇아졌다. 스피커 소리도 기존보다 50% 큰 소리가 나오도록 업그레이드됐다.

'넘어짐(fall)' 감지 기능도 추가됐다. 추락하거나 무언가에 걸려 앞으로 넘어질 때, 미끄러져 뒤로 넘어지는 동작까지 구분한다. 만약 사용자가 넘어지면, 애플 워치 화면에 'SOS 긴급 신고' 화면이 뜬다. 1분이 지나도 반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신고된다.

애플워치4를 위해 마련된 운영체제(OS) '워치 OS5'는 17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애플워치4가 공개된 이날부터 애플워치3는 279달러(약 31만5000원)으로 가격을 낮춘다.

제프 윌리엄스 최고 집행 책임자(COO)는 "애플워치는 똑똑한 건강 지킴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형 아이폰 제품들은 미국 현지 기준 오는 14일부터 예약주문에 들어가고 미국과 일본 등 16개 국가에서 21일 정식 출시된다. 한국은 이번에도 아이폰 신제품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최아람 기자  e5@econ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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