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째주 3.1원 올라-경유도 3.3원 오른 1424.5원…최고가 서울 1713.3원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ℓ)당 3.1원 상승한 1623.4원, 경유는 리터당 3.3원 오른 1424.5원을 기록했다.

▲ (그래픽=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 캡처)

정유사 중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3.6원 오른 1640.8원, 경유는 리터당 4.0원 오른 1442.1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9원 오른 1598.7원, 경유는 리터당 1.9원 상승한 1400.4원으로 나타났다.

SK에너지와 알뜰주유소간 가격 차이는 리터당 휘발유 42.1원, 경유 41.7원으로 전주 대비 각각 1.7원, 1.4원 늘었다.

휘발유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5.9원 상승한 1713.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9.9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2.8원 오른 1597.4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5.9원 낮았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 원유 재고 감소 및 이란의 우라늄 농축 작업 재개 경고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며 "국제유가가 3주 연속 상승함에 따라 국내 제품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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