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손해보험이 진행하는 ‘국내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 교실’에 참석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어 교재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KB손해보험은 국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원활한 한국 생활을 돕기 위해 한국어 교실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외국인력상담센터에 따르면 근로현장에서 외국인은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업무 효율성 저하와 함께 사고의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KB손해보험은 이들의 언어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내 생활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실 운영을 기획하게 됐다.

2018년 하반기부터 진행되는 한국어 교실은 외국인 근로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천 주안동에 위치한 드림평생교육원에서 약 1년간 진행될 계획이다.

교육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어 실력에 따라 기초반과 중급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성적 우수자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어 교육과 함께 반기별 1회씩 한국문화 체험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안전 교육도 주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KB손해보험 소비자보호본부장 이승재 상무는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인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어 소통을 통해 좀 더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나아가서는 한국에서 일하는 것에 자긍심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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