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뉴시스 자료사진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드루킹' 김동원씨가 옛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이 2007년 대선 당시 수십억원을 들여 댓글조작 조직을 운영했다고 진술한 것과 관련,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중범죄"라고 밝혔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미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캠프의 핵심 인물이 매크로를 통해 댓글 조작과 함께 이에 관여한 인사가 박근혜 청와대에서 근무까지 했다고 폭로까지 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그 동안 자유한국당은 드루킹의 진술이 진실인양, 여론을 호도해 왔다"며 "특히, 김성태 원내대표는 김경수 지사의 영장기각과 관련, ‘백정, 망나니, 겁박’ 등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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