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수원서부경찰서 현직 경창관이 조직생활의 괴로움을 토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 30분께 A(55) 경위가 수원시 권선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가 출근하지 않고 연락도 없자 동료 경찰관이 자택을 찾았다가 쓰러져 있는 A 경위를 발견했다.

A 경위가 자필로 쓴 것으로 추정되는 A4 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그는 유서에서 "B 경위와 다툼이 있었고 폭행도 당했다"는 내용이 유서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접 경찰서에 A 경위가 숨진 경위에 대한 수사를 맡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