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코스타리카 남부에서 17일(현지시간)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5시22분께 파나마 국경에 인접한 골피토에서 북쪽으로 19km 떨어진 곳을 강타했다.

▲ 뉴시스 AP 자료사진(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진앙은 북위 8.77도, 서경 83.13도이며 진원 깊이가 19.1km로 나타났다.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나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소셜미디어에는 지진으로 전력이 끊기고 물건들이 바닥으로 떨어졌다는 글이 연달아 올라오고 있다.

앞서 작년 11월 코스타리카에서는 규모 6.5 강진이 일어나 최소한 2명이 목숨을 잃고 상당한 재산피해를 낸 바 있다.

코스타리카는 지각과 화산 활동이 왕성해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크고 작은 지진이 잦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