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2018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채 필기시험이 18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17개 시·도 60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총 770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 3만6천662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47.6대 1이다.

▲ 뉴시스 자료사진

실제 응시 인원(잠정)은 시험 당일 오후 늦게 공개될 예정이다.

시험장은 서울 25개 학교와 지방 35개 학교이며, 시험실은 총 1천454개이다.

시험문제는 6과목에서 20문항씩 사지선다형으로 총 200문항이고, 시험시간은 120분이다.

원서 접수자 중 여성 비율은 47.2%(1만7천320명)로, 역대 최고치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만2천36명(60.1%)으로 가장 많고, 30대 1만2천151명(33.2%), 40대 2천222명(6.1%), 50세 이상 253명(0.7%) 순이다.

47.2%를 기록한 여성응시자 비율은 지난해 46.9%보다 0.3%포인트 올라 1996년 집계 이후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7급 공채시험에서는 시험시간 중에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인사처 주관 7급 공채시험에서 필기시험 시간에 화장실 사용을 허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시험시간 도중 수험생의 화장실 사용 제한이 인권침해에 해당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응시생은 지정된 화장실만 이용할 수 있고,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화장실 사용 전후 금속탐지기가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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