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는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맵피'의 목적지 검색어 데이터 1000위를 분석해 '제주도 인기 여행지'를 26일 공개했다.

현대엠엔소프트의 분석 결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제주도 인기 여행지 1위는 '협재 해수욕장'인 것으로 드러났다.

▲ 바다에서 바라본 비양도/제주시청 제공

협재 해수욕장은 조개껍질이 많아 은빛으로 반짝이는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해변이 넓게 펼쳐져 있는 이국적인 분위기로 유명하다. 특히 한 눈에 보이는 비양도와 해질녘 붉은 노을이 장관을 이뤄 일몰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푸른 바다 사이에 성채와 같은 모습으로 우뚝 솟아 있는 '성산일출봉'이 2위를 차지했다. 성산일출봉은 해발 182m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일출 광경이 아름다워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관광지다.

3위는 제주도 서귀포의 3대 폭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천지연폭포'였다. 높이 22m, 너비 12m, 수심 20cm에 달하는 천지연폭포는 울창한 상록수에 둘러싸여 있어 시원한 폭포 소리와 함께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

이외에도 관광객들은 섭지코지, 에코랜드, 용두암, 주상절리, 만장굴 등의 장소를 많이 방문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제주도 여행의 추억을 아름다운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인생샷 명소'도 공개했다. 월정리 해변은 곳곳에 형형색색의 나무 의자가 있어 멋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제주도 인기 장소 9위에 오른 이호테우 해변은 몽환적인 분위기의 황금빛 노을을 배경으로 그림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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