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전 권역 좋음 전망…다음주 월요일부터 다시 폭염에 열대야 나타날 듯

토요일인 18일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이 다소 주춤하고 열대야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7일 “내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면서 “모레까지는 상층의 한기가 유입되고 동풍도 불어오면서 더위가 주춤하겠다”고 예보했다.

강원영동 등 동쪽지역은 낮기온이 30도를 밑돌아서 폭염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하지만 서울을 포함한 서쪽 곳곳으로는 폭염주의보 수준의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다음주 월요일인 20일이후 다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주의보 수준의 폭염이 나타나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3도로 예상된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22도, 수원 21도, 춘천 17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광주 22도, 대구 20도, 부산 23도, 제주 2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6~3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33도, 수원 33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3도, 대전 31도, 전주 34도, 광주 35도, 대구 30도, 부산 31도, 제주 31도 등으로 관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에서 0.5~2.0m, 남해앞바다 0.5~3.0m, 동해앞바다 1.0~3.0m로 일겠다.

한편 소형 태풍급인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괌 북북서쪽 해상에서 시속 30km로 북진중이며 18일 새벽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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