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개인 ‘쌍끌이 매수’에 2247.05 마감… 원·달러 환율, 5.2원 내린 1124원대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코스피가 17일 미중 무역협상 재개라는 해외발 훈풍에 상승했지만 2250선을 넘어서지 못했다. 코스닥도 1%이상 올라 770선을 회복했다.

▲ (그래픽=네이버금융 캡처)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28%(6.25포인트) 오른 2247.05에 마감했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장마감까지 유지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43억원, 916억원 어치를 순매수,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기관은 2563억원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0.34%(150원) 내린 4만4100원에 마감했다. 또한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포스코(-0.16%), 현대모비스(-0.22%), SK하이닉스(-0.27%), LG화학(-0.54%)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삼성바이오로직스(4.09%), 셀트리온(1.74%), 네이버(0.67%), 삼성물산(0.41%)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현대차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46%(11.12포인트) 상승한 772.3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5억원, 274억원 어치를 동반 매수했다. 이에 반해 개인은 917억원 순매도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0.9%(800원) 오른 9만100원에 마감했다. 이밖에 시총 상위종목중 에이치엘비(11.45%), 신라젠(6.96%), 나노스(5.08%), 바이로메드(3.98%), 메디톡스(1.16%), 펄어비스(1.14%) 등은 상승했다.  

반면에 스튜디오드래곤(-0.19%), CJ ENM(-2.13%), 포스코켐텍(-2.51%)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2원 내린 1124.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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