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 업체 우버의 2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CNN과 CNBC 등에 따르면 우버는 이날 투자자들과 공유한 실적 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28억 달러(약 3조1654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객 예약 규모는 120억 달러(약 13조 5588억원)로 1년 전보다 41% 증가했다.

다만 2분기 실적 개선세는 지난 1분기(매출 67% 증가, 예약 규모 55% 증가)에 비해 다소 위축됐다. 이에 대해 우버는 지난 5월 사업장 2곳을 경쟁사에 매각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의 2분기 말 현금 보유액은 73억 달러(8조2526억원)로 전 분기 대비 10억 달러 증가했다.

다라 코스로우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기 플랫폼의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며 "우버 이츠(배달 서비스)와 같은 대형 사업들, e바이크, 스쿠터와 같은 친환경적인 교통 수단들이 그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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