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증시는 16일 터키 리라화 급락 등에 대한 우려로 뉴욕 증시가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속락해 출발했다.
NHK 등에 따르면 닛케이 225 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223.40 포인트, 1.01% 다시 밀려난 2만1980.82로 거래를 시작했다. 심리 저항선인 2만2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중국 경기 선행의 불투명감도 리스크 회피를 위한 매도를 부르고 있으며 엔화 환율이 1달러=110엔대 중반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것 역시 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원유와 구리 등 국제 상품시황이 악화함에 따라 광업주와 비철금속주 등 자원 관련 종목에 매도가 선행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33개 가운데 수산업, 항공운송업, 전력가스업을 제외하고는 하락하고 있다.
이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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