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 ‘날개 없는 추락’…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출시 보류, ‘시장 출렁’

김은주 기자l승인2018.08.15l수정2018.08.1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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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그래픽/뉴시스

[이코노뉴스=김은주 기자] 가상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이 6월 이후 처음으로 6000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6분(미 동부시간 기준)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4.6% 하락한 5966.6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6월 이후 처음으로 6000달러 아래로 떨어져 올해 최저치인 5785 달러(6월18일)에 근접했다.

다른 가상화폐 가격들도 하락세다. 이더리움은 7.37% 하락한 263.99 달러에, 리플은 7.05% 떨어진 0.259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가상화폐는 지난달 유력 기업들의 시장 진출 소식에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블랙록 등 거대 자산운용사들이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8000 달러까지 치솟았다.

스타벅스와 마이크로소프트가 뉴욕증권거래소의 모기업인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와 손잡고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을 만든다는 소식도 시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하지만 이달 들어 최초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보류되면서 가상화폐 시장은 약세로 돌아섰다.

뉴시스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달 초 투자관리회사 반에크와 암호화폐 스타트업 솔리스X가 함께 만든 비트코인 ETF에 대한 승인을 9월 30일까지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ETF 승인을 기대하고 유입됐던 투자 자금이 가상화폐 시장을 빠져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은주 기자  ab77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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