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스 자료사진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현대상선은 올해 2분기(4~6월) 연결기준 매출 1조2388억원, 영업손실 199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가 지속됐다. 당기순손실은 2427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조3508억원, 영업손실은 369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적자가 지속됐다. 당기순손실은 418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900억원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상선은 올해 2분기 매출과 관련해 전분기 대비 1268억원 약 11%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하며 2016년 자율협약이후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단위당 매출원가 절감을 지속한 결과라고 밝혔다.

2분기 물동량은 전분기 대비 17.6% 증가, 적취율 80%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운임 하락 및 유가 상승으로 인해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서는 성수기인 3분기를 지나면서 운임률, 소석률 등 상승세가 예상됨에 따라 영업 강화 및 비용 구조개선을 통한 손익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추진 중인 친환경 메가 컨테이너선 20척(2만3000TEU 12척, 1만4000TEU 8척) 인도 시까지 안정적인 추가 화물 확보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또 운영선대 및 터미널 등 우량자산 확보를 통한 비용구조 개선, 물류비용 절감 등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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