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조재현 성추문 PD수첩 방송…“허위로 볼 수 있는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

조승환 기자l승인2018.08.08l수정2018.08.08 00:57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이코노뉴스=조승환 기자] 영화감독 김기덕(58)이 자신의 성폭력 의혹을 다룬 MBC TV 시사고발프로그램 'PD수첩'을 방송하지 못하게 해달라며 법원에 낸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이 기각됐다.

▲ 김기덕 영화감독/뉴시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 21부(수석부장판사 김정운)은 7일 "'PD수첩'에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봤을 때 각각의 내용을 허위로 볼 수 있는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11시 편성됐던 'PD수첩-거장의 민낯, 그 후'는 예정대로 방송된다. 배우 조재현을 둘러싼 성추문도 전파를 탄다.

'PD수첩'은 지난 3월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을 통해 김 감독 성폭력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세 배우는 "김 감독과 영화 작업을 하면서 성폭행·추행당했고, 거부하자 갑자기 캐스팅에서 제외됐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 감독은 지난 6월 MBC PD수첩 제작진과 해당 방송에 출연해 증언한 여배우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PD수첩'이 후속 방송을 예고하자 김 감독은 서부지법에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냈다.

1996년 '악어'로 데뷔한 김 감독은 '섬'(2000) '나쁜남자'(2002) '사마리아(2004) '활'(2005) '시간'(2006) '비몽'(2008) '피에타'(2012) '뫼비우스'(2013) 등으로 극찬받으며 세계적인 거장으로 불렸다. 칸·베를린·베네치아 등 세계 3대 영화제에서 모두 수상한 유일한 한국 감독이기도 하다.
조승환 기자  shcho0505@econonews.co.kr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승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조직도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서초구 서운로 13, 907호 ( 서초동 중앙로얄오피스텔)  |  대표전화 : 02-464-5954  |  팩스 : 02-464-5958  |  대표법인 : 이코노뉴스
등록번호 : 서울, 아03530  |  등록일 : 2015년 01월 19일  |  발행인 : 이종수  |  편집인 : 조희제  |  상임고문 남영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희제
Copyright © 2018 이코노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