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는 6일 뉴욕 증시가 주말 상승하고 그간 속락에 대한 반동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6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3일 대비 143.24 포인트, 0.52% 오른 2만7819.56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8.17 포인트, 0.08% 상승한 1만701.96으로 거래를 마쳤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가운데 25개는 오르고 22개가 하락했으며 3개가 보합으로 끝났다.

1~6월 상반기 결산에서 순익이 증대한 홍콩 항셍은행이 오르면서 다른 중은홍콩과 동아은행도 동반 상승했다.

전력주 CLP(중뎬HD)도 실적 호조로 강세를 나타냈다. 홍콩 복합기업주 청쿵허치슨 실업은 급등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중국 석유주, 금융주 역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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