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올 들어 29차례의 BMW 화재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BMW의 늑장리콜이 화를 키웠다는 지적이 불거지고 있다. 

▲ 2일 오전 11시44분께 강원 원주시 영동고속도로(강릉방향)에서 BMW 520d가 전소됐다./=강원지방경찰청 제공

국토교통부가 BMW의 늑장리콜 여부를 조사키로 한 가운데 일부 차주들은 "한국 소비자들이 호구냐"며 집단소송까지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청와대 홈페이지에도 최근 일주일새 수십건의 BMW 관련 국민 청원이 올라왔다.

국토부는 3일 BMW로부터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을 화재 원인으로 판단한 기술자료를 받아 BMW의 원인 진단이 정확한 지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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