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슈펙스비앤피와 지트리비앤티가 신약의 글로벌 임상 및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

슈펙스비앤피는 3일 미국 내 뇌종양 전문 병원인 오클라호마 대학에서 개발 중인 교모세포종(GBM) 치료제 'OKN-007'을 지트리비앤티(115450)와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지트리비앤티는 미국 종속회사 오블라토(Oblato, Inc.)가 슈펙스비앤피를 대상으로 79억9867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오블라토는 지트리비앤티가 GBM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미국에 설립한 100% 자회사다. 임상 개발 자금을 확보해 현재 개발 중인 GBM 치료제 개발에 탄력이 붙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기존 주사제(IV) 형태의 제형을 경구용으로 변경할 예정으로 이미 경구용 OKN-007 단독 임상에 대한 논의를 식품의약국(FDA)과 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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