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와 과천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철도사업이 국가시행으로 확정됐다.

1일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선을 국가 시행 사업으로 확정했다.

▲ 뉴시스 자료사진

이에 따라 사업비 1조2245억원 중 국가가 70%를 부담하며 지방자치단체(서울시와 경기도)는 30%를 부담하게 된다. 위례과천선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지만,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간 사업주체를 둘러싼 이견과 경제적 타당성 부족 등의 문제로 사실상 표류돼 왔다.

위례과천선은 위례신도시 복정역과 과천시 경마공원역을 잇는 광역전철이다. 그러나 경제성과 사업 주체 등의 문제로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위례과천선은 강남구 세곡동과 개포·일원동 등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으로 꼽혔다.

지난 2016년 국토부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통해 국토부 신규사업에 포함시키면서 재추진 논의가 시작됐다.앞으로 서울시와 경기도가 노선 대안 및 차량기지 검토 등을 거쳐 국토부에 사업을 건의하고, 이후 국토부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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