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61.5% 줄어든 13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1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

GC녹십자 개별 기준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고, 해외 부문은 혈액제제 중남미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7.2% 성장세다.

이같이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연구개발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2분기 연구개발 비용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9% 증가한데다 경쟁 심화로 인해 독감백신 남반구 수출이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연구개발에 지난해보다 30% 이상으로 투자하는 등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 기조는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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