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 경로, ‘일반적 경로와 정반대인 역 C자로 이동’…‘간헐적 폭우와 비바람’

박소연 기자l승인2018.07.29l수정2018.07.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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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호 태풍 종다리가 접근하고 있는 일본 도쿄 하네다(羽田)공항에서 28일 한 여성이 태풍으로 취소된 항공편 전광판과 태풍의 이동 경로를 지켜보고 있다.【도쿄=AP/뉴시스】

[이코노뉴스=박소연 기자] 12호 태풍 종다리가 29일 새벽 일본 미에(三重)현에 상륙한 뒤 긴키(近畿) 지방에서 시간당 35㎞의 느린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고 일본 NHK 방송이 보도했다.

종다리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이날 오전 6시 현재 가나가와(神奈川)현과 시즈오카(静岡)현, 지바(千葉)현, 아이치(愛知)현, 도쿄도 등 5개 도현(都縣)에서 적어도 16명이 부상했다. 태풍 '종다리'는 이날 오전 일본 오사카 부근을 지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종다리가 태풍의 일반적 경로와 정반대인 역 C자 경로로 이동하고 있어 더욱 긴장하고 있다. 비나 바람이 거세지는 지점 등이 일반적인 태풍과 다를 수 있어 예상치 못한 지역에서 피해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종다리는 간헐적으로 폭우를 쏟아붓고 있어 서일본 호우 피해 지역을 포함한 주고쿠(中國) 지방과 시코쿠(四國)에서도 비와 바람이 강해지고 있다.

긴키와 주고쿠, 시코쿠는 국지적으로 시간당 80㎜ 이상 맹렬한 비가 쏟아질 우려가 있어 기상청은 토사 재해 나 하천의 범람, 폭풍 등에 엄중하게 경계하고 안전을 확보하도록 호소했다.

종다리의 중심 기압은 980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초당 30m, 최대 순간 풍속은 40m이며 중심으로부터 반경 70㎞ 이내에는 풍속 25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종다리로 나라(奈良)현 소니무라(曽爾村)에서는 새벽 2시께 시간당 114㎜의 강한 비가 내리는 등 곳곳에서 시간당 100∼120㎜의 많은 비가 내려 기상청은 "기록적인 단시간 호우 경보"와 함께 토사재해 경계경보도 발령했다.

12호 태풍 종다리는 30일까지 서일본 지역에 폭우를 쏟아부을 것으로 전망돼 30일 아침까지 24시간 동안 시코쿠와 규슈(九州) 북부 250㎜, 주고쿠와 규슈 남부 200㎜, 긴키와 도카이(東海) 150㎜, 간토(關東) 가츠노부(甲信)에 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30일 아침부터 31일 아침까지 24시간 동안에는 시코쿠와 규슈 북부 100∼200㎜, 동해와 규슈 남부 100∼150㎜㎜, 긴키 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토사 재해나 하천의 범람, 낮은 토지의 침수, 폭풍과 해일 해일에 엄중하게 경계하고 안전을 확보하도록 호소하고 있다.

 

 
박소연 기자  parksy@econ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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