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삼성증권 구성훈 대표가 배당실수 사고에 대한 책임을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27일 삼성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구성훈 대표이사가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장석훈 전 부사장이 새롭게 선임됐다고 공시했다. 금융위원회 제재 확정에 따른 경영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사회를 열고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한 것이다.

▲ 뉴시스 자료사진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배당실수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사의를 표명한 구성훈 대표이사를 대신해 이사회는 장석훈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사태의 조기 수습과 경영 정상화에 매진하도록 주문했다"며 "삼성증권 전 임직원은 겸허하게 책임지는 자세로 배당사고와 관련된 고객 불편 및 주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석훈 신임 대표이사는 1995년 삼성증권에 몸담은 후 삼성증권 전략인사실 상무, 인사지원담당 상무, 삼성화재 인사팀 전무, 삼성증권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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