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삼성증권 구성훈 대표가 배당실수 사고에 대한 책임을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27일 삼성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구성훈 대표이사가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장석훈 전 부사장이 새롭게 선임됐다고 공시했다. 금융위원회 제재 확정에 따른 경영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사회를 열고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한 것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배당실수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사의를 표명한 구성훈 대표이사를 대신해 이사회는 장석훈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사태의 조기 수습과 경영 정상화에 매진하도록 주문했다"며 "삼성증권 전 임직원은 겸허하게 책임지는 자세로 배당사고와 관련된 고객 불편 및 주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석훈 신임 대표이사는 1995년 삼성증권에 몸담은 후 삼성증권 전략인사실 상무, 인사지원담당 상무, 삼성화재 인사팀 전무, 삼성증권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최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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