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넷째주 0.08% 상승-서울지역 3.3㎡당 아파트 매매가 2406원…전세값은 안정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서울아파트 가격이 상승폭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세 개편안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데다 여의도 통합개발, 용산 마스터플랜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 (그래프=부동산114 제공)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0.08% 상승하며 5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잠실주공5단지, 개포주공, 한신4차 등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에 대한 매수세가 늘면서 재건축 아파트값은 0.07% 올랐다.

신도시는 판교와 광교 내 새 아파트값이 오르며 0.01% 상승했고 경기·인천도 광명, 과천 일대 재건축 아파트값 주도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0.03% 올랐다.

한편 이번 주 기준 서울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이 2406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2100만원대 수준이던 서울 아파트값은 7달 만에 239만원 더 높아지면서 3.3㎡당 2400만원을 돌파했다.

서울은 ▲양천(0.23%) ▲도봉(0.18%) ▲용산(0.16%) ▲노원(0.14%) ▲마포(0.14%) ▲관악(0.13%) ▲성북(0.12%) ▲은평(0.12%)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판교(0.08%) ▲광교(0.06%) ▲평촌(0.03%) ▲분당(0.02%) ▲일산(0.01%)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광명(0.32%) ▲과천(0.21%) ▲군포(0.13%) ▲안양(0.11%) ▲구리(0.04%) ▲용인(0.04%) ▲하남(0.04%)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공급과잉 우려가 높은 ▲안성(-0.57%) ▲평택(-0.18%) ▲안산(-0.05%) ▲오산(-0.04%)은 하락했다. 안성은 공도읍 벽산블루밍디자인시티가 1000만원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폭염 속 이사 비수기에 접어들며 전세수요가 줄었고 신규 아파트 공급이 늘면서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

서울이 0.01% 소폭 상승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물량 공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하락하며 각각 0.01%, 0.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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