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넷째주, 전주보다 0.7원 상승…전국 최고가 서울지역 ℓ당 0.1원 상승한 1696.8원

전국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이 4주째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9주째 1600원대의 고공 행진이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ℓ)당 0.7원 상승한 1612.2원, 경유는 ℓ당 0.7원 오른 1413.2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그래픽=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 캡처)

정유사들의 7월 셋째주 휘발유 평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4.5원 상승한 1534.9원, 경유는 ℓ당 2.7원 오른 1347.8원으로 집계됐다.

정유사 중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0.4원 오른 1628.8원, 경유는 ℓ당 0.5원 오른 1429.7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1.0원 오른 1589.7원, 경유는 ℓ당 0.9원 상승한 1390.6원으로 나타났다.

SK에너지와 알뜰주유소간 가격 차이는 ℓ당 휘발유 39.1원, 경유 39.2원으로 전주 대비 각각 0.5원, 0.4원 감소했다.

휘발유 최고가 지역은 서울은 전주 대비 ℓ당 0.1원 상승한 1696.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4.6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0.3원 오른 1587.4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09.4원 낮았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 원유 및 휘발유 재고 감소와 사우디 원유수송로 차단 등 상승요인으로 상승했고, 6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이행률 하락은 상승폭을 제한했다"며 "국내 제품가격은 전주 국제유가 하락분과 금주 국제유가 상승세를 반영해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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