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운용사(PE) 제이앤더블유파트너스(J&W파트너스)의 SK증권 인수가 최종 확정됐다.
26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SK증권 인수 주체인 J&W파트너스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향후 J&W파트너스가 매매대금을 납입하면 인수가 최종 완료되며 이로써 지난 2015년 지주사 전환 이후 3년여간 끌어오던 지분 정리가 마무리됐다.
J&W파트너스가 SK와 지분 매각 계약을 체결한 지는 약 4개월 만이다. SK는 지난 3월5일 보유하고 있던 SK증권 지분 10%(보통주 3210만1720주)를 J&W파트너스에 전량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515억3900만원이다.
SK증권은 26년 만에 SK그룹 계열사에서 제외되게 됐지만, 사명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일반지주회사는 금융·보험업 회사의 주식을 소유하지 못한다.
최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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