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의 신용카드 결제수수료를 줄이기 위해 마련되는 이른바 '제로페이'에 프랜차이즈업계 단체도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2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9개 기관이 참여한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제로 결제서비스(제로페이)' 관련 업무협약 체결에 참여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사업자들의 고통 분담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서울시가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제로 결제서비스, 이른바 '서울페이'를 연내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11개 은행, 5개 민간 결제플랫폼 사업자들이 동참한다./뉴시스 그래픽

서울시가 '서울페이'라는 이름으로 가장 먼저 도입하는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제로 결제서비스'는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되는 판매자·구매자 간 직거래 결제시스템이다.

서울페이는 5개 민간 결제플랫폼 사업자 및 11개 시중은행과 연계해 결제수수료를 전혀 받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과 임대료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사업자들의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최소화 ▲회원사 참여와 이용의 적극적인 지원 ▲별도의 협의기구 구성시 구체적 방안 마련 협조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해나간다는 입장이다.

제로페이가 도입되면 협회는 가맹점들이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결제시스템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 등 5개 광역지자체와 카카오페이 등 5개 민간 결제 플랫폼 사업자, 신한은행 등 11개 시중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7개 판매자 및 소비자 단체 등 총 29개 기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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