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25일 5%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며 4% 넘게 상승한 후 이날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1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133만1000원)보다 7만원(5.26%) 내린 12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LG생활건강은 호실적을 발표하며 4.56% 상승 마감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한 3조311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5509억원, 당기순이익은 10.1% 증가한 383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영현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화장품이 지속적으로 호조세를 보였고, 생활용품은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최근 업황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럭셔리 화장품이 실적을 견인하며 늘어나는 면세 수요와 중국 시장 내 공고한 입자를 확인시켜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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