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강세다.

24일 낮 12시 20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41만4500원)보다 7500원(1.81%) 오른 42만2000원에 거래되며 하루 만에 반등했다. 주가는 장중 42만250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식회계 의혹 관련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의 발표가 나온 이후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전날 국내 증시 전반에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2% 넘게 하락한 바 있다.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37억1800만원을 기록,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54억3000만원으로 98.41% 늘었으며 당기순손실은 95억8300만원으로 적자 폭은 전년 동기 대비 56.64% 줄었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1272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171억원)를 대폭 웃돌았다. 2공장 가동률 증가에 따라 실적이 대폭 개선된 점이 주효했다. 2공장은 2016년 2월부터 상업가동을 시작해 점차 가동률을 높여왔으며 판매량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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