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23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분기에 대비해서는 137.2%(137억원) 증가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254억으로 전분기 대비 4.3%(56억원)감소했고, 순손실은 96억원으로 83.3%(476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공장 가동률이 증가함에 따라 매출이 98.4%, 영업이익이 378.8%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과 순손실액은 각각 85억원과 221억원이었다.

순손실은 자회사의 실적개선과 지난 분기 삼성바이오에피스 미실현손익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미실 현손익은 자회사와의 거래내역 중 실제 판매되기 전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 전까지는 모회사의 기인식 이익에서 차감하고 실제 판매되는 시점에 이익에 가산시키는 회계 기준"이라며 "바이오제약사업의 특성상 제품의 본격판매를 앞두고 일정 정도의 재고를 가져가는 것은 정상적인 경영활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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