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전동기 및 발전기 장치 제조업체 다원시스는 520억원 규모의 대곡-소사 복선전철 전동차 제조구매 공급자로 낙찰됐다고 19일 공시했다.

낙찰금액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1114억6200억원)의 46.65% 수준이며 납품기한은 2021년 6월 25일까지다.

지난 2015년 독점 시장이던 전동차 시장에 진출한 다원시스는 이후 기존 업체들과의 경쟁을 통해 합리적인 시장구조를 확립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후발주자로 200억원 규모의 7호선 전동차 수주를 따내며 시장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현재 2호선 전동차 200량 사업과 7호선 석남연장 전동차의 납품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연이은 전동차 수주는 당사의 철도사업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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