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신일그룹은 '보물선'으로 알려진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를 경북 울릉 앞바다에서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 뉴시스 자료사진

신일그룹은 "돈스코이호는 울릉도 저동 해상 1.3km, 수심 434m 지점에서 함미에 'DONSKOII'라는 함명을 선명히 드러내며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돈스코이호는 러시아 전쟁영웅 드미트리 돈스코이 대공의 이름을 딴 배다. 러일 전쟁 당시인 1905년 울릉도 앞바다에서 일본에 배가 포위되자 함장이 고의로 침몰시킨 것으로 전해진다.

침몰 당시 돈스코이호에는 수백조원 가치의 금화와 금괴 약 5500상자(200여t)이 실려 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그러나 실제로 금화와 금괴가 실려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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