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7개 브랜드의 건전지 20종을 대상으로 시험평가한 결과 AAA형 건전지는 가격 대비 지속시간이 최대 7.3배까지 차이가 난다고 16일 밝혔다.

▲ 뉴시스 자료사진(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소비자원에 따르면 4개들이 AAA형 건전지를 장난감 작동 등에 사용했을 때 다이소 자체브랜드(PB) 제품인 네오는 100원당 지속시간이 1시간50분인 데 비해 듀라셀(울트라)은 단 15분에 그쳤다.

4개들이 AA형 건전지를 카메라플래시 등에 사용했을 때도 네오는 25분을 사용하는 반면 듀라셀(울트라), 벡셀(프리미엄), 듀라셀(디럭스), 로케트, 벡셀(플래티넘), 에너자이저(맥스), 에너자이저(어드밴스)는 4∼5분에 그쳐 6배 이상 차이가 났다.

시험평가에서는 이처럼 유명 브랜드 건전지보다 PB 제품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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