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둘째주 전주보다 1.7원 올라…최고가 서울지역 2.7원 상승한 1695.6원

전국 휘발유 가격이 2주째 상승하며 7주간 1600원대를 유지했다. 당분간 국내 휘발유가격은 국제유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지 않아 고공행진을 지속할 전망이다.

▲ (그래픽=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 캡처)

14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ℓ)당 1.7원 상승한 1609.9원, 경유는 리터당 1.7원 오른 1410.8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사 중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2.3원 오른 1626.8원, 경유는 리터당 2.1원 오른 1427.6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4원 오른 1587.0원, 경유는 리터당 1.5원 상승한 1388.2원으로 나타났다.

SK에너지와 알뜰주유소간 가격 차이는 리터당 휘발유 39.8원, 경유 39.4원으로 전주 대비 각각 0.9원, 0.7원 올랐다.

휘발유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 대비 리터당 2.7원 상승한 1695.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7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경남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1원 오른 1586.7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08.9원 낮았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리비아의 원유 수출 재개, 미국의 이란 제재 면제 검토 등 하락요인과 미 원유 재고 감소 등 상승요인으로 혼조세를 보였다"며 "국내제품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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