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를 놓고 상인과 수협중앙회간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법원의 강제퇴거 명도집행에 반발해 상인들이 대치하고 있다.

▲ 서울중앙지법이 구 노량진수산시장 불법 점유 상점에 대한 명도집행에 들어간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구 시장 앞에서 상인들이 집행관들과 대치하고 있다./뉴시스

1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부터 구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과 민주노점상전국연합, 민중당 등 400여명이 집결해 명도집행을 저지하고 있다.

양측은 오전 8시~10시 사이에 간헐적으로 몸싸움을 벌이고 대치했지만, 한동안 소강 상태를 보이다가 현재 상인들은 농성을 풀고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

법원은 상인들이 강하게 반발함에 따라 이날 중으로는 더 이상 강제 집행을 시도하지 않고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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