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삼성전자)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도 출장을 끝내고 11일 저녁 늦게 귀국했다.

인도 뉴델리의 노이다 휴대전화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8일 출국한 지 사흘 만이다.

이 부회장의 이번 인도 출장은 올초 항소심 집행유예 석방 이후 4번째 해외 일정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3월 유럽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5월 중국과 일본, 지난달 홍콩과 일본에 이어 이번 인도 출장을 마무리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대통령이 취임 이후 삼성과 관련 일정에 자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문 대통령의 준공식 참석은 이목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장 현장 대기실에서 이재용 부회장과 5분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에게 “인도가 고속 경제성장을 계속하는데 삼성이 큰 역할을 해줘 고맙다”면서 "한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재용 부회장은 “대통령께서 멀리까지 찾아 주셔서 여기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감사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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