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정부로부터 총사업비 438억원 규모의 위탁개발사업 3건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받은 '나라키움 영등포 복합청사', '나라키움 남양주 복합청사', '나라키움 광주 동구 복합청사' 사업은 도심에 위치한 노후청사를 신축해 공공임대주택 등으로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 뉴시스 자료사진

영등포의 경우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1972년 건축된 서울 영등포 선거관리위원회 청사를 연면적 6839㎡, 지하 3층, 지상 14층 규모의 신청사와 공공임대주택으로 개발한다.

남양주는 총사업비 214억원으로 남양주 다산동 비축토지를 연면적 1만377㎡,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신청사와 공공임대주택으로 신축할 계획이다.

광주 동구의 경우 광주 구도심에 위치한 선거관리위원회 청사를 총사업비 74억원을 들여 연면적 3161㎡,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신청사와 대학생 기숙사로 신축한다.

캠코는 이번 복합개발을 통해 2021년 말까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서울 영등포 등 도심 지역에 총 169호의 공공임대주택을 주변 시세의 60~50%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