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2018년도 신입직원 공채'를 통해 39명을 신규 채용했다고 2일 밝혔다.

감정원은 이번 공채에서 정부의 '블라인드 채용 추진방안'에 따라 입사지원서에 사진, 출신지역, 가족관계, 학력, 나이 등의 기재란을 삭제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면접위원 참여비율을 50%로 높여 진행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 형평적 채용을 위해 대구·경북 지역인재 11명(28.2%), 국가보훈대상자 및 장애인 6명(15.3%)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블라인드 채용에서는 총 2631명이 지원하여 67.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4명을 선발하는 경영·회계부문에서는 647명이 몰려 161.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감정원은 지난 5월 19일 시행된 필기시험에서 156명을 선발한 후, 직무과제 발표, 집단토론 등 실무진 면접과 임원면접을 통해 39명을 최종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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