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NICE)신용평가는 올해 상반기 중 유안타증권의 장기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BNK투자증권의 단기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상향 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결산 실적을 반영한 결과다. 유안타증권의 단기 신용등급과 BNK투자증권의 장기 신용등급은 각각 A2+, N.R.로 그대로다.

유안타증권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엔 ▲경쟁 지위 및 수익성 개선 ▲우수한 자본 적정성 유지 전망 ▲대만 유안타 금융 그룹의 사업 및 재무적 지원 등이 반영됐다.

BNK투자증권의 경우 ▲점진적 시장 지위 개선 전망 ▲우수한 수준의 자본 적정성 지표 유지 ▲유상증자를 통한 기타 부정적 고려 요소 제거 등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KB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장기 신용등급의 등급전망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됐다.

KB증권은 ▲KB금융그룹 편입 및 구 KB투자증권 합병 이후 사업경쟁력 강화 ▲수익 기반 다변화 및 리스크 관리 강화에 기초한 수익성 개선 등으로 등급전망이 올랐다.

한편 DB금융투자는 선순위채 장기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후순위채 장기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하향 조정됐다. ▲저하된 경쟁 지위 회복 지연 ▲자산 감액, 주가연계증권(ELS) 부문 부진 등 저조한 수익성 지속 ▲우발채무 리스크 부담 확대 등이 반영됐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