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인공제회 직원들이 20일 6.25 참전 국가유공자 정태숙(85세)옹을 찾아 오찬을 함께하는 모습 (사진=군인공제회)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군인공제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 국가유공자 중 생활이 어려운 분들 4명을 국가보훈처로부터 추천 받아,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오찬을 함께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인공제회 직원들은 이날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에 거주하고 있는 정태숙(85세) 6.25 참전 국가유공자 댁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고, 주변 음식점으로 부부를 함께 초청,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날 6.25 참전 국가유공자인 정태숙(85세)옹은 “군인공제회 직원들이 이렇게 직접 찾아줘서 뭐라 감사를 드려야할지 모르겠다”며, “노병을 잊지 않고 찾아줘 감사하고, 국가를 위해 전투에 참전했다는 사실이 더없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6.25 참전 국가유공자와 오찬을 함께한 유철상 대외협력팀장은 “6‧25 참전유공자 분들이 이제 연세가 많아 거동이 불편하고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주변에 많으신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오늘도 그러한 차원에서 직원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6.25 참전 국가유공자 위문활동 소식을 듣고 찾아온 나눔축산운동본부도 함께 위문활동에 동참했다. 안승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은 오리, 토종닭, 한우세트 등 선물과 위문금 50만원을 전달했다.

군인공제회는 2013년 6월부터 직원들의 인성함양과 호국보훈의식 고취를 위해 국가보훈처로부터 6.25 참전 국가유공자 및 무공수훈자 중에서 생계가 어려운 분을 추천받아 호국보훈의 달과 추석‧설 명절에 각 가정을 직접 방문, 위문금을 전달하는 위문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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