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일본 서부 오사카(大阪)의 한 도로에 발생한 균열에 수도관 파열로 새나온 물이 가득 차 있다.【오사카(大阪)=AP/뉴시스】

18일 오전 일본 오사카(大阪)를 강타한 규모 6.1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NHK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5분께 오사카 다카쓰키(高槻)시에 거주하는 81세 여성이 자택 옷장 밑에 깔려있다가 가족에게 발견됐지만 이후 사망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사카에서 발생한 강진에 따른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앞서 다카쓰키시의 초등학교 4학년 여자아이(9)가 등교 중 학교 수영장 외벽이 무너지면서 이에 깔려 사망했다. 또 오사카시 히가시요도가와(東淀川)구에 거주하는 80세 남성과 이바라키(茨木)시에 거주하는 85세 남성이 책장에 깔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7시 58분 오사카부 북부를 강타한 규모 6.1의 지진으로 오사카를 중심으로 긴키(近畿) 지역 17만 가구에서 정전과 총 7건의 화재가 발생하는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최소 35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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