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경북 울진 신한울 1호기가 착공 12년 만에 본격 가동에 들어가 전력을 본격 생산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신한울 1호기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중순 준공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신한울 1호기는 지난 2010년 4월 착공에 들어가 12년 만인 2020년 4월 완공했다.

한울본부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지난 2021년 7월 신한울 1호기에 대한 운영허가를 취득해 발전소 연료장전 후 시험운전을 거쳐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신한울 1호기는 OPR 1000을 개량한 APR 1400(Advanced Power Reactor 1400)을 적용한 가압 경수로(PWR·Pressurized Water Reactor)다.

이번 신한울 1호기 가동으로 겨울철 전력수급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달 중순 기념행사에 앞서 상업운전을 시작하며 한수원은 산업통상자원부에 상업운전을 위한 사업개시 신고서를 조만간 제출할 계획이다. 정부의 신고가 수리되면 곧바로 상업운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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